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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4월에 출산하고 골반통증과 다리 저리 때문에 고생을 많이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출산 3일전 모습인데 지금 봐도 ‘저리 배가 나왔는데 몸에 무리가 안갈리가 없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에 걸을수는 있었으나 조금 걷고 나면 골반에 엄청난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임신 중에는 걸을 때 뿐만 아니라 잠자려고 침대에 누었을 때에도 통증이 심했고, 워낙 통증이 심해서 한쪽 다리를 잠깐 지탱해야 하는 행동 즉 서서 바지를 입거나 서서 양말을 신는 일은 모두 불가능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겨우 했었죠. 

 

저는 자연분만으로 3.7kg의 아기를 낳았으니 당연히 몸의 여기저기에 무리가 간거 같습니다.

이전에 임산부 환도선다 의미와 6가지 완화방법 글을 포스팅 했었는데, 임신 기간에 골반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보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포스팅한 글입니다.

 

https://everymethod.tistory.com/11?category=857895

 

임산부 환도선다 의미와 6가지 완화방법

임산부 환도선다 의미와 6가지 완화방법 저는 임신 22주차 정도부터 골반, 엉덩이, 허리가 모두 아프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모아서 “환도 선다”라고 합니다. 환도는 한의학에서 나온

everymethod.tistory.com

정말 매일 악 소리 내면서 "내 골반"이라고 했었죠. 

출산을 하고 나면 골반통증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으나 그건 오직 저의 기대였나 봅니다.ㅠㅠ 임신때와 비슷하거나 더 아픈 정도로 아팠었습니다. 출산을 하니 골반 뿐만 아니라 회음부, 생식기, 허리, 손목과 발목 등 몸에서 안아픈 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거기다 젖몸살 때문에 가슴도 아프니 "내 몸이 너덜너덜 해졌다"라는 느낌이 들었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출산하고 나니 골반이 너무 아파서 아에 걷기도 어려웠습니다. 임신 기간에는 버텼지만 출산하고는 버티기도 어렵더라구요. 출산하고는 배도 들어갔는데 골반이 아파서 땅바닥에 있는 물건도 못 집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고 다행히 1달반~2달 정도 지나니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물론 치료를 안하고 놔두어도 몸은 돌아올 수 있겠지만 엄청난 고통을 오랜기간 동안 견뎌야 하는 고통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도수치료 

 

먼저 통증의학과에 가서 혹시 골반에 문제가 있는지 촬영을 하고 진단을 한 후에 정기적으로 도수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골반이 뒤틀리거나 하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말을 들어보니 임신기간 동안 배가 불러오고 무거워져서 자세가 안좋아지니 골반에 무리가 간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서 척추, 관절, 근육, 인대와 같은 부위를 치료하는 건데, 의사선생님의 말로는 만약에 근육, 관절이 정상이면 선생님이 손으로 힘을 주었을 때 그 정도의 힘으로 관절이 아프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임신기간 동안 배가 불러와서 다른 부위 근육들에 무리가 갔는지 근육들이 긴장상태로 있는데다가 뭉쳐있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도수치료로 근육을 풀어주니 골반통증이 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이 줄어들었습니다. 

 

임신 기간에는 왼쪽 다리가 너무 저려서 한쪽으로 누워서 잘 때 왼쪽으로는 절대 누워서 잘 수 없었고, 자다가 다리가 너무 저려서 잠에서 깬 날도 많았습니다. 

 

다만, 도수치료를 받을 때 "아~~~악, 아~~~~~" 소리를 지를 정도로 정말 아팠습니다. 다른 방에 있는 분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의 비명이 나왔죠. 

 

도수치료를 받고 나면 몸이 너덜너덜한 느낌이였죠. 그래도 그렇게 아프고 나서 골반통증이 완화되었으니 저와 같은 통증이 있다면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출산을 하고 나면 몸이 회복되기 전부터 아기를 수유하고 돌보면서 많이 안아야 하기 때문에 원래 있었던 통증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몸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때문에 관절, 근육, 허리와 같은 부위가 아프다면 먼저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둘째, 코어 운동과 케겔 운동 

 

코어 근육은 몸의 중심이 되는 몸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근육인데, 코어근육이 깨지거나 약해지면 허리 힘이 약해지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지거나 요통이 생기는 등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 오랜기간 배에 무게가 크게 가기 때문에 코어 근육이 깨지기 쉬운데, 출산을 하면 꼭 코어 근육을 다시 강화할 수 있도록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산을 하신 분을 인터넷을 검색하셔서 쉬운 코어 운동부터 꾸준히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제 케겔 운동을 살펴볼건데 케겔 운동이란 말그대로 괄약근운동인데, 출산을 하게 되면 그 부위가 약해지게 됩니다. 특히 자연분만을 하게 되면 회음절개 부위를 꼬맨곳이 부웠기 때문에 많이 아픕니다. 

 

거기다가 출산하고 나면 회음부와 질이 늘어나 있는 상태여서 요실금이 발생하기도 쉽고 그 부위가 많이 아픈데, 이럴 때 케겔 운동을 하면 괄약근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출산 하고 나시면 꼭 인터넷에서 케겔 운동을 하는 방법을 찾아서 꼭 꾸준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발받침대 사용하기 

 

출산 후에도 블로그 글쓰기 등등 아기를 보지 않는 시간에 꽤나 의자에 많이 앉아있게 되었는데,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게 됩니다. 아무래도 의자에 닿는 몸의 부분이 계속 눌리게 되니까 혈액순환에 안좋게 됩니다.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니까 다리 저림 현상도 나아지지 않고 계속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ㅠ 그래서 의자에 오래 앉아있게 되면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다리 자세를 자주 바꾸어주는 것이 다리 저림에 좋습니다. 

 

특히 발받침대를 사용하면 다리를 올리면서 하중을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힘이 한쪽에 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혈액순환 그리고 다리 저림 현상에 도움이 됩니다. 다리저림이랑 발가락 통증이 같이 있어서 정형외과에도 갔었는데, 정형외과 의사선생님이 발받침대를 추천해주셨어요. 

 

그래서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엘문도 발받침대는 디자인도 예쁘고 3가지 높이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나한테 맞는 높이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아요.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고, 의사선생님이 말씀주신것처럼 앉아있을 때 수시로 다리 자세를 바꾸어주니까 다리 저림이 낫는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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